서울 8개구 소형 아파트값이 중대형 추월

서울 8개구 소형 아파트값이 중대형 추월

입력 2015-04-23 20:10
업데이트 2015-04-23 20: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늘면서 동작, 서초, 금천, 성북 등 서울 8개 자치구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가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가격을 넘어섰다.

부동산114가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해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의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1천292만원으로 85㎡초과 아파트의 1천154만원에 비해 138만원이 비쌌다.

이어 동작구(132만원), 관악구(109만원), 금천구(82만원), 성북구(82만원), 강북구(78만원), 서초구(66만원), 서대문구(5만원)에서 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중대형 아파트를 넘어섰다.

부동산114의 임병철 책임연구원은 소형 아파트가 중대형 아파트값을 앞지르는 지역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송파구는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소형 아파트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지만 격차가 2만원 정도에 불과하고 구로, 강서 등도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최근 분양한 아파트는 소형일수록 3.3㎡당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차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