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영향’ 전국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

‘부동산 대책 영향’ 전국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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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감소·이사철 시작…전세 상승폭 커져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 발표 영향으로 전국의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1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09%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11주 연속 오름세인 가운데 경기가 0.15% 올라 지난주(0.13%)에 비해 오름폭을 0.02%포인트 키웠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둔화돼 0.09% 상승했다. 강북(0.10%)의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강남(0.09%)의 오름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지방은 0.06%를 기록해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제주(0.25%), 경기(0.15%), 충북(0.14%), 경남(0.12%), 대구(0.09%), 서울(0.09%), 충남(0.09%)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세종(-0.13%), 전남(-0.11%) 등은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9·1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수혜단지를 중심으로 매도인들의 매물 회수와 호가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단기 급등에 부담을 느낀 매수인들이 관망세를 보여 거래는 한산한 편”이라고 말했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물량이 줄고 가을 이사철을 맞아 근로자와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8%로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은 0.06%로 지난주와 같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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