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아파트 입주물량 7만1천여가구…50% ↑

4∼6월 아파트 입주물량 7만1천여가구…50% ↑

입력 2014-03-09 00:00
수정 2014-03-09 1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봄 이사철 공급 증가로 전·월세난 숨통 트일 듯

4∼6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어난 7만1천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봄 이사철을 맞아 신규 주택 공급이 늘면서 전·월세난에도 다소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4∼6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집계한 결과 작년 동기와 견줘 49.4% 증가한 7만1천804가구(조합원 분양분 제외)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월별로는 4월 1만6천250가구, 5월 2만4천580가구, 6월 3만974가구 등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만2천615가구로 작년 4∼6월보다 44.2% 늘어난다.

특히 서울은 1만2천718가구로 197.4%나 증가한다. 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 지구(6천730가구)가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신내 3지구에서 1천402가구, 내곡 지구에서 1천29가구가 공급되는 등 공공주택 약 9천가구가 물량 증가에 한몫을 한다.

지방도 광주(광주 효천2), 강원(춘천 장학), 전남(신대배후단지·광주전남혁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예정 물량이 늘면서 54.0% 증가한 3만9천189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1만658가구, 60∼85㎡가 2만5천879가구, 85㎡ 초과가 2천652가구로, 중소형(85㎡ 이하)은 작년 같은 때와 견줘 75.2% 늘었지만 대형(85㎡ 초과)은 33.7% 감소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이 2만8천525가구, 민간이 4만3천279가구였다.

국토부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매달 향후 석 달치 입주예정 주택 물량을 집계해 공개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 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