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9월 서울 땅값 0.15%↑…석달만에 상승 반전

9월 서울 땅값 0.15%↑…석달만에 상승 반전

입력 2013-10-25 00:00
업데이트 2013-10-25 07: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8·28대책 영향 주택거래 증가, 강남권 땅값 강세행정구역별 하남시 1위, 김포·용산은 하락

서울 땅값이 석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서울시 땅값은 전월대비 0.15% 오르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지역 땅값은 지난 7월 전월대비 0,04%, 8월에는 0.03% 각각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는 6월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으로 위축됐던 주택거래가 8·28부동산대책으로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땅값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남권인 서울 송파구(0.43%)와 강남구(0.33%)의 땅값이 행정구역 기준 지가변동률 각각 상위 2위와 4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각각 제2롯데월드·문정도시개발사업, 세곡지구 보상 등 개발사업 영향과 부동산대책으로 거래가 증가하며 호가도 강세다.

전국의 땅값은 전월대비 0.08% 오르며 대체로 안정세다. 행정구역별로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가 0.46%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세종시는 0.39%로 3위다.

이에 비해 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한 강원도 동해시(-0.18%), 김포시(-0.15%), 수원시 팔달구(-0.13%), 서울 용산구(-0.13%) 등은 하락했다.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만4천135필지, 1억2천140만㎡로 전년 동월대비 필지 수는 8.3%, 면적은 5.6% 증가했다.

순수 토지거래량은 총 5만6천767필지, 1억1천33만㎡로 전년 동월대비 필지 수는 8.6% 줄어든 반면 면적은 5.2% 증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