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착석 금지에 편의점 디저트 매출 껑충

카페 착석 금지에 편의점 디저트 매출 껑충

심현희 기자
입력 2020-12-18 13:10
업데이트 2020-12-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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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 착석이 금지되면서 편의점 디저트 매출이 껑충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디저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택근무가 많은 주택가 점포 매출은 107%, 1인 가구가 밀집한 오피스가 점포 매출은 76.7% 늘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머무는 인구가 늘면서 편의점 디저트가 각광 받고 있다”며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세븐카페(원두커피) 매출도 덩달아 14% 증가했다”고 귀띔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먹는 ‘편디족’ 트렌드를 반영해 매일유업과 손잡고 ‘매일우유 디저트 시리즈’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하는 등 발 빠르게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매일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우유크림 롤케이크’, ‘생크림 카스테라’, ‘수플레 치즈케이크’ 3종이다. 매일우유 원유를 넣어 우유 본연의 진한 맛을 살렸다.

장여정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 MD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카페 이용이 제한되면서 집 앞 가까운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추후 매일우유를 활용한 차별화 디저트를 지속 선보이며 구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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