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하늘 마스크만 웃네

숨막히는 하늘 마스크만 웃네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7-05-08 18:14
수정 2017-05-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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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에 유통업 울상 속 온라인몰 매출 최대 660% 폭증

미세먼지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출은 울상이지만 마스크 매출은 웃었다. 특히 외출이 필요 없는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8일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이달 들어 7일까지 KF80, KF94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0%나 늘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 구매 고객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78%인 가운데 30대 여성이 42%를 차지했다. 임석훈 티몬 생활팀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창문필터, 미세먼지 측정기 등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황사 마스크는 ‘잇템’이 됐다. 편의점 CU도 이달 들어 7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6% 늘었다. 특히 미세먼지가 이달 들어 심해지면서 전주(4월 24~30일)보다 208%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75.3% 늘었다. 이마트 전체 매출 증가율(10.0%)의 7배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7-05-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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