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주행차 첫 도로 주행 마쳐

네이버 자율주행차 첫 도로 주행 마쳐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7-03-09 22:46
업데이트 2017-03-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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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자율주행차의 첫 도로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네이버는 “지난 2일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가 직접 자율주행차 운전석에 앉아 첫 도로 주행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는 국내 정보기술(IT)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도로주행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봇 등을 연구하는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에서 역대 13번째이며 IT업계로는 처음이다. 네이버는 도로주행 장소나 주행 거리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네이버랩스는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V’에 기반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자율주행 기술 중 3단계에 해당한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3단계는 국내외에서 개발되는 자율주행차 중 최상위 수준으로, 고속도로 등 정해진 구역 안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유사시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단계를 말한다.

네이버랩스는 오는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모터쇼’에서 자사의 자율주행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7-03-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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