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현대 소형차 미국서 1·2위 쌩쌩

기아·현대 소형차 미국서 1·2위 쌩쌩

입력 2013-11-13 00:00
업데이트 2013-11-13 0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美 전문가·소비자 평가서

기아차와 현대차의 소형차가 미국에서 팔리는 2만 달러(약 2124만원) 이하 소형차를 대상으로 한 평가 순위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사흘 동안 시행한 전문가 및 소비자 합동 평가에서 기아차의 포르테와 현대차의 엘란트라가 일본 혼다의 시빅, 도요타의 코롤라 등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평가에는 USA투데이,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카닷컴’, 공영 방송 PBS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모터위크챌린지’ 등이 선정한 전문가 12명과 소비자 3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과 함께 3일 동안 연비 측정, 시험 운전, 부문별 평가 토론 등을 거쳐 평가 대상에 오른 차종들에 대해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평가 대상 선정 기준은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종으로 가격이 2만 달러 이하이고 28마일의 연비 효율을 내는 포르테, 엘란트라, 시빅, 코롤라, 닛산의 센트라, 포드의 포커스 등이 포함됐다.

1위에 오른 포르테는 전문가 평가(75%), 소비자 평가(15%), 연비 순위(10%)를 합산한 점수에서 780점을 받아 760.5점의 엘란트라를 앞섰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3-11-13 20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