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5G 품질 조사 결과 발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SKT 건물 외벽에 5G 네트워크 광고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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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5G 품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 다운로드 속도는 923.20Mbps로 나타났다. KT는 782.21Mbps, LG유플러스는 719.94Mbps였다. 지난해 시작해 이번까지 총 세 번의 5G 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은 줄곧 해당 부분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주파수 대역폭이나 장비 성능, 무선국 숫자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영역인데 SK텔레콤 이용자는 고화질 영상이나 고사양 게임을 상대적으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평창 연합뉴스
KT가 14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자율주행 5G 버스와 자율주행 드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5G 버스 운전자가 태블릿PC로 물건을 주문하자 드론이 도로에 설치된 택배보관함에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 자율주행으로 양손이 자유로운 운전자가 손을 운전대에서 떼고 물건을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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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5G 기지국 구축 박차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일 서울시청 주변에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4G LTE보다 최고 20배 이상 빠른 5G 전파를 다음달 1일부터 발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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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의 5G 품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상반기 3사 평균 690.47Mbps였던 다운로드 속도가 이번엔 14.6% 향상된 808.45Mbps를 기록했다. 커버리지도 1년 전에는 3사 평균 5409.30㎢였던 것이 지금은 6271.12㎢로 13.7% 늘었다.

5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앞에서 열린 5G 불통 보상 및 서비스 개선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생경제연구소 소속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1.4.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이에 대해 정창림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아직 갈 길이 멀고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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