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공식 한국어 버전 곧 출시”

텔레그램 “공식 한국어 버전 곧 출시”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열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톡의 반사효과 덕택에 최근 국내 이용자가 급증한 텔레그램이 공식 한국어 버전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6일 오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텔레그램의 공식 한국어 버전이 곧 출시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로 번역된 FAQ도 확인해보세요”라며 관련 링크를 달았다. 이 링크를 누르면 한국어로 된 ‘자주 묻는 질문’(FAQ)과 그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텔레그램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한글 번역 전문가를 찾는다는 글을 올려 직접 한글 서비스에 나설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반면 텔레그램 트위터 한국어 계정에는 아직 공식 앱 출시와 관련한 공지 글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한국어 계정에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올라온 “정식 한국어 버전은 개발하고 있습니다”가 마지막 트윗이다.

텔레그램 앱은 현재 국내에서 영어·한글 버전을 합쳐 최소 100만 명 이상이 내려받은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앱은 텔레그램 본사의 공식 버전이 아니라 개인 개발자가 오픈소스를 이용해 만든 변형 앱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어로 된 공식 버전이 출시되면 앱 다운로드 증가세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