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관람객 사로잡을 LG전자 전시품 어떤게 있나

IFA 관람객 사로잡을 LG전자 전시품 어떤게 있나

입력 2014-09-04 00:00
업데이트 2014-09-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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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올레드 TV,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G워치R 등 주목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라는 슬로건 아래 2천657㎡(약 804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스마트홈 서비스 및 고효율 가전, 모바일 기기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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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FA서 ’울트라 HD TV’ 라인업 등 전시
LG전자, IFA서 ’울트라 HD TV’ 라인업 등 전시 LG전자가 오는 5일부터(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부스에서 모델들이 ’울트라 HD TV’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시장 선도하는 차세대 UHD TV 전면 배치

LG전자 부스에 가면 가장 먼저 초고화질(UHD)의 대형 디스플레이 20대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LG전자가 이번 IFA에서 무엇을 드러내 보이길 원하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관 구성이다.

LG전자는 이 전시회에서 울트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초대형 UHD TV 등 차세대 TV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 가운데 울트라 올레드 TV는 LG전자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 제품은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해상도가 결합돼 ‘궁극의 화질’을 자랑한다.

77인치 가변형 울트라 올레드 TV도 관람객들의 찬사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리모콘으로 화면 곡률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어떤 환경에서든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디자인을 적용한 올레드 TV 역시 LG 전시관의 한 구역을 장식한다. 최신 스마트폰보다도 얇은 4㎜ 두께에 화면 몰입감을 높이는 투명 스탠드가 적용됐다.

UHD TV도 풀라인업으로 관람객을 찾는다. LG UHD TV는 독자 화질칩과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U클리어 엔진’을 적용해 보다 완벽한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현장에 UHD TV 전시존을 마련해 아마존·넷플릭스·우아키 등의 UHD 콘텐츠를 시연할 예정이다.

◇ 생활가전 명가 재건 노리는 LG

단순·효율·이용자 편의성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생활가전에서는 무선청소기 ‘코드제로’가 단연 돋보인다. 이 제품은 지난달 말 국내 시장에 먼저 선을 보였으나 해외에서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진공청소기부터 핸디스틱·침구·로봇청소기까지 전 제품군에 무선 기술을 완성했다.

특히 세탁기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진공청소기에 처음 탑재, 10년 이상 긴 수명·고효율·고성능을 구현했다.

냉장고 부문은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인 ‘A+++’보다도 20% 이상 효율을 높인 상냉장 하냉동 타입의 ‘바텀 프리저’, ‘매직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수납공간으로 차별화한 제품 등이 전시된다.

스마트홈 서비스에서는 라인·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가전제품과 소통하는 ‘홈챗’ 지원 제품을 기존 스마트 생활가전 외에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확대한게 눈에 띈다.

LG전자는 구글의 스마트 온도조절기 ‘네스트’와 홈챗을 연동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홈 서비스도 IFA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홈챗 채팅창이나 네스트 단말기를 통해 외출·귀가를 입력하면 이에 맞춰 집안 스마트 가전들이 최적의 상태로 자동 설정되는 것이다.

◇ 스마트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관람객 사로잡는다

모바일 분야는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쪽에 무게중심이 쏠린다.

LG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먼저 공개한 스마트워치 ‘G워치R’을 세계의 이목이 쏠린 IFA에서 재차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가죽 소재의 스트랩을 곁들여 감각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아울러 전략 스마트폰 ‘G3’의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G3 비트’,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한 ‘G3 스타일러스’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G3 패밀리 라인업을 전부 선보일 예정이다.

후면키 디자인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글로벌 3G 시장을 공략할 ‘L피노’, ‘L벨로’도 전시 라인업에 포함됐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다양한 컴패니언 디바이스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연동돼 통화·문자메시지 송수신 기능을 지원하는 ‘G패드’가 대표적이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과 협업해 개발한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사용자가 커버를 열지 않아도 전화·문자·음악 등 주요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퀵서클 케이스’ 등도 전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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