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판매상 단체 “정부·이통사 팬택 외면하지 말라”

휴대전화 판매상 단체 “정부·이통사 팬택 외면하지 말라”

입력 2014-07-06 00:00
업데이트 2014-07-06 17: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팬택
팬택
휴대전화 판매상 단체 “정부·이통사 팬택 외면하지 말라”

전국 휴대전화 판매상들이 이동통신사와 정부에 팬택 살리기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 휴대전화 대리점 모임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4일 “우리가 이동통신시장에서 약자이듯 팬택도 국내 대기업 중심의 휴대전화 제조 시장에서 약자여서 동병상련의 마음”이라며 “이통사들이 출자 전환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정부에도 팬택 지원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팬택에 대한 배려 조항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협회 측은 팬택의 회생을 돕고자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판매 장려금 일부를 출자 전환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우리 같은 소상인도 팬택을 살리려고 출자 전환을 검토하는데 정부와 이통사들이 손 놓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수조 원대의 이익을 창출하는 이통사들과 장기간 영업정지로 팬택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 정부는 팬택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