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분기 애플보다 스마트폰 2배 이상 더팔았다

삼성, 3분기 애플보다 스마트폰 2배 이상 더팔았다

입력 2012-10-26 00:00
수정 2012-10-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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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690만대 판매…점유율 35.2%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전세계적으로 애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세계 시장에서 5천6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는 한 스마트폰 제조사의 분기 당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역대 최고치다.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분기보다 2.9% 포인트 상승한 35.2%을 기록했다.

삼성은 작년 같은 기간 2천81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1년사이 판매량이 갑절로 뛰었다.

반면 애플은 지난 3분기 삼성보다 절반 이하로 적은 2천6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전분기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6.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SA는 “삼성전자가 판매점과 법정에서의 힘든 싸움에도 불구하고 고급 제품인 갤럭시노트부터 저가 제품인 갤럭시Y까지 수많은 히트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6천17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4.8% 증가했다.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 합계는 51.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두 회사와 다른 회사들 사이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작년 3분기 1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3분기 4%로 급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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