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갤럭시S3 美판매 못막아

애플, 갤럭시S3 美판매 못막아

입력 2012-06-15 00:00
수정 201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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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시판전 청문회 불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미국 내 시판을 막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 실패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갤럭시S3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담당 판사가 시판 예정일 전 청문회 개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갤럭시S3의 미국 내 시판을 막을 수 없게 됐다.

담당 판사인 루시 고는 지난 11일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시판 예정일인 21일 이전에 판매 금지를 위한 예비 금지명령을 요구한다 해도 법원 일정상 청문회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갤럭시S3는 예정대로 미국에서 시판될 수 있게 됐다.

한편 루시 고 판사는 12일 별도의 판결로, 스마트폰 무단정보수집 파문과 관련한 소송에서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사생활권 침해, 연방법에 따른 컴퓨터 사기, 도청 등에 대한 애플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애플 제품 이용자들이 주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요금 초과 지불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2-06-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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