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중소벤처 기술개발 지원…SKT-전직원에 스마트폰 지급

KT-중소벤처 기술개발 지원…SKT-전직원에 스마트폰 지급

입력 2010-03-18 00:00
업데이트 2010-03-1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통신업계 ‘IT 생태계’ 조성

‘중소 벤처기업 지원하고,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 지급하고….’

통신업계가 정보기술(IT)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확대되는 모바일 인터넷시장 속에서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KT는 17일 중소 벤처기업과 개발자 지원을 위해 ‘개방’을 선언했다. 이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KT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제4차 정보기술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열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을 위한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서울지역 2곳에 구축하고 향후 전국 거점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온라인 기술지원, 개발자 테스트 환경 제공, 개발자 모임 공간 제공, 개발자 경진대회나 콘퍼런스 개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 직원이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올해 전략사업으로 정한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위한 사전 조치적 방안으로 풀이된다. 지급 기종도 삼성전자 ‘옴니아2’와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곧 출시될 삼성과 팬택의 안드로이드폰, 림의 ‘블랙베리’ 후속 모델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들을 위해 2세대(G)폰도 지급 기종에 포함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3-18 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