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봄기운…국토부, 해빙기 1700곳 건설현장 점검

다음주부터 봄기운…국토부, 해빙기 1700곳 건설현장 점검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5-02-21 17:04
수정 2025-02-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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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녹아 사고위험 높은 현장 집중점검
안전관리 미흡 등 적발시엔 벌점·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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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신문DB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4일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신문DB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주말까지 강추위에 다음 주 초부터 온화한 봄 날씨가 예고되는 가운데, 이같은 해빙기에는 지반 동결융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다음 달 4일부터 4월 14일까지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터파기·흙막이 등 지반의 동결 및 융해로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 도로변에 인접한 재건축·재개발 현장 등 전국 1700곳 건설현장이 대상이다.

집중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신속 조치해 국민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점검 대상 중 대형 굴착공사 현장은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인근 지반탐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 및 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벌점·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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