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드림’ 성취… 오뚜기 ‘진라면’ 모델 됐다

BTS 진 ‘드림’ 성취… 오뚜기 ‘진라면’ 모델 됐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1-08 16:16
수정 2022-11-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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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암시하는 보라색 티저 영상 공개
팬들 “365일 삼시세끼 진라면만” 환영

오뚜기 ‘진라면’ 티저 영상 캡처
오뚜기 ‘진라면’ 티저 영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오뚜기 ‘진라면’ 모델이 된다.

8일 오뚜기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진이 진라면의 모델로 발탁됐음을 암시하는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11초 길이의 영상은 ‘진라면 순한맛’을 나타내는 파란색과 ‘진라면 매운맛’을 뜻하는 빨간색이 합쳐지며 보라색이 되는 장면이 담겼다. 보라색 배경 위로는 ‘진’이 눈에 띄게 표시된 ‘진라면 좋아해?’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오뚜기 공식 페이스북 캡처
오뚜기 공식 페이스북 캡처
오뚜기는 영상과 함께 빨간색과 파란색 하트를 더하면 보라색 하트가 된다는 내용의 이모티콘 조합도 올렸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영상을 두고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쓰는 BTS, 특히 진이 진라면의 새 모델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진은 과거 진라면 모델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16년 공연 뒷풀이 브이로그에서 진라면 컵라면을 먹으면서 멤버들에게 “언젠가 이 라면의 모델을 하겠다. 형의 드림(dream·꿈)이야”라며 “지켜보고 있나. 쓰러져도 벌떡 일어나는 브랜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라면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공식 SNS 등에 “365일 삼시세끼 진라면만 먹겠다”, “5년을 기다렸다. 사랑해요, 오뚜기”, “라면은 역시 진라면” 등 댓글을 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BTS) 진.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진. 빅히트뮤직 제공
진은 최근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공동 작업한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61위로 진입했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권위 있는 차트로, ‘디 애스트로넛’은 역대 한국인 솔로 싱글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진입했다.

BTS 멤버 중 첫 군입대 계획을 발표한 진은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입대 전 솔로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진이 모델로 발탁된 오뚜기 진라면 광고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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