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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차보험료? “수익성 고려해 유도할 부분 있다면 검토”

금감원장, 차보험료? “수익성 고려해 유도할 부분 있다면 검토”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01 15:10
업데이트 2021-12-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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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박찬종 인천저축은행 대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박기권 진주저축은행 대표, 양순종 스타저축은행 대표, 허흥범 키움저축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1.12.1 뉴스1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박찬종 인천저축은행 대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박기권 진주저축은행 대표, 양순종 스타저축은행 대표, 허흥범 키움저축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1.12.1 뉴스1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내년 자동차보험 보험료율에 대해 “보험의 전체적인 수익성 등을 고려해 금감원이 유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검토를 좀 하겠다”고 1일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 후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원장은 “보험료는 시장의 가격이라는 면에서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는 어려움이 있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수익성에 근거해 보험료율을 유도하겠다고 말해 인하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4개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2∼79.8%를 기록해 흑자 구간에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 이동이 감소한 결과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이며 단계적 일상회복과 정비수가 인상에 따라 손해율 악화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보험료 인하에 극히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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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CEO 만난 금융감독원장
저축은행 CEO 만난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찬종 인천저축은행 대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정 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박기권 진주저축은행 대표, 양순종 스타저축은행 대표, 허흥범 키움저축은행 대표. 2021.12.1 연합뉴스
정 원장은 이날 은행권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금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는 “예대금리차와 관련해 최근에 사회적인 지적이 있어서 1금융권이든 2금융권이든 점검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예대금리차를 낮춰줘야 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저축은행과 은행의 예대금리차의 격차가 계속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간담회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박찬종 인천저축은행 대표, 박기권 진주저축은행 대표, 양순종 스타저축은행 대표,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허흥범 키움저축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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