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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쌍용차 부품협력업체 어려움 지원

정부, 쌍용차 부품협력업체 어려움 지원

류찬희 기자
입력 2021-01-29 10:13
업데이트 2021-01-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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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쌍용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쌍용차 부품협력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은 쌍용차 부품협력업체에 대해 대출금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를 시행하기로 했다.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협력업체는 산은·기은·신보·기보·중진공 등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주력 산업(자동차 등) 협력업체 전반에 대해 현재 운용 중인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필요시에는 한도 추가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 발행 어음의 상환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신보가 긴급 유동성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협력업체에 기술성·사업성 우수기업 대상 전용자금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납품대금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중 성장 잠재성 높은 기업에는 경영개선 지원 보증을 제공한다.

협력업체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국세·관세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무담보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 조치도 해주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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