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취임

문성유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취임

장은석 기자
입력 2019-12-20 10:24
업데이트 2019-12-20 10: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문성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으로 취임했다.

문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캠코는 어려워진 서민경제와 위기의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포용적 금융지원 방안을 창출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며 “국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올 위기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직원들에게 “캠코는 그간 가계, 기업, 공공 각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정부, 시장,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바람직한 마음과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캠코를 일과 가정 어느 곳 하나 흔들림 없는 건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재정기획국장,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일했다. 기재부에서 예산과 재정 분야 업무를 주로 맡았고 대내외 협력 및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캠코는 “문 사장은 국유재산 등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금융사 부실 자산 정리, 회생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한 캠코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