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빛1호기, 재가동 승인 하루만에 정지… 점검 착수

한빛1호기, 재가동 승인 하루만에 정지… 점검 착수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9-05-11 00:17
업데이트 2019-05-11 10: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빛 원전 전경. 왼쪽부터 차례로 1,2,3,4,5,6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빛 원전 전경. 왼쪽부터 차례로 1,2,3,4,5,6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가동 승인을 받은 한빛원전 1호기가 하루 만인 10일 다시 가동을 정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원전 1호기 정기검사 과정에서 고수위 현상이 발견돼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자로 수동 정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오후 10시 2분 원자로를 정지시켰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한빛 1호기 보조급수펌프가 자동으로 기동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했고, 조사단은 원자로 열출력이 제한치를 순간적으로 초과했음을 확인했다.

정지한 원자로는 현재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원전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원자로 출력은 5% 미만으로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전 문제나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상세 원인을 분석하고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을 검토해 원자로의 안전운전이 가능함을 확인한 뒤 재가동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안위는 작년 8월 18일부터 총 86개 항목에 대해 한빛 1호기를 검사했고, 지난 9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