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 사람없는 편의점 문연다

주유소에 사람없는 편의점 문연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3-10 14:25
업데이트 2019-03-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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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오픈

주유소 안에 사람 없는 무인편의점이 들어섰다. 에쓰오일(S-OIL)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의 하이웨이주유소에 국내 주유소로는 처음으로 스마트 무인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문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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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과 코리아세븐 관계자들이 서울 강서구 하이웨이주유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개업식에서 매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과 코리아세븐 관계자들이 서울 강서구 하이웨이주유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개업식에서 매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99.2㎡(30평) 규모의 이 주유소는 정보통신(IT) 기술이 접목된 카페형 콘셉트다. 주유소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에쓰오일 캐릭터인 구도일 존을 구성해 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포토존과 함께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출입문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했다. 핸드페이, 신용카드, 엘포인트 멤버십 등 총 3가지를 통해 출입할 수 있다. 전자가격 태그와 고화질 CCTV, 유인·셀프 복합 결제단말기(POS), 직원호출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름만 넣고 떠나는 주유소를 넘어서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면서 “주유소 방문자와 운영자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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