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본무 회장, 서울대 입원…“수술 후유증 치료받는 듯”

LG그룹 구본무 회장, 서울대 입원…“수술 후유증 치료받는 듯”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5-17 10:29
수정 2018-05-17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계 일각 ‘위독설’에 LG측 “확인할 수 없다”

LG그룹 구본무(73)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구본무 LG 회장
구본무 LG 회장
복수의 재계 관계자 등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구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몇 차례 수술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안다”면서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 초부터 와병 상태였으며, 통원 치료를 받던 중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하면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LG가(家) 3세’인 구 회장은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기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그룹 지주사인 ㈜LG의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 승계를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의 병세가 얼마나 위중한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일각에서는 위독하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그룹 측은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