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공석’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새로 뽑는다

‘7개월 공석’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새로 뽑는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2-19 09:14
수정 2018-02-19 09: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연금공단이 7개월가량 공석인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 공모에 나선다.

기금운용본부장은 615조원(2017년 11월 기준)의 거대 기금을 굴리며 국내외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자본시장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부터 2주간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는 은행이나 보험사, 집합투자업자 또는 투자일임업자 등 금융기관의 단위 부서장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며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 자산운용 경험을 한 사람이어야 한다.

기금이사 자리는 작년 7월 17일 당시 강면욱 전 본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난뒤 지금까지 비어있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지원자 중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한다.

새로 선임되는 기금이사는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9번째 본부장이다.

임기는 2년이며 실적 평가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