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노조 “채용비리 부당…직원 10명중 9명 회장 사퇴 찬성”

KB노조 “채용비리 부당…직원 10명중 9명 회장 사퇴 찬성”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6 11:32
수정 2018-02-06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B국민은행이 시중은행 채용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면서 직원 10명 중 9명이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KB노조)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채용비리 및 임단협 파행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KB노조가 조합원 4천7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채용절차가 정당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전체의 93.0%에 달했다.

또 이번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윤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87.8%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여의도 본점 내 채용담당 부서와 윤 회장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