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결혼비용 2억3천만원…주택자금 73% 차지”

“신혼부부 결혼비용 2억3천만원…주택자금 73% 차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6 09:25
수정 2018-02-06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듀오웨드 ‘2018 신혼부부 결혼비용보고서’ 발표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는 결혼비용으로 평균 2억원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마련 비용이 전체 결혼비용의 70%를 넘었으며 결혼비용은 부부가 절반씩 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웨딩컨설팅업체 듀오웨드는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천명(남성 503명,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결혼비용 실태를 조사한 ‘2018 결혼비용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평균 결혼비용은 2억3천85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주택자금이 1억6천791만원(72.7%)으로 나타났다.

주택자금을 제외한 결혼비용은 6천294만원으로 집계됐다.

예단(1천457만원)과 예물(1천429만원), 예식장(1천324만원), 혼수용품(1천200만원) 비용이 각각 평균 1천만원을 넘었다.

신혼여행(480만원)과 드레스 등 웨딩 패키지(293만원), 이바지(111만원)에도 수백만원씩 들었다.

총 결혼비용 부담 비율을 보면 신랑과 신부가 절반씩 부담했다는 응답이 2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랑과 신부 부담 비율이 7대3이 18.1%, 6대4가 14.7%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60.0%는 다시 예식을 준비하면 “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으며 34.8%는 “이전과 비슷한 비용으로 치르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