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 수출 효자 됐네

김, 수출 효자 됐네

입력 2018-01-07 22:20
업데이트 2018-01-07 23: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작년 수산물 23억弗 역대 2위

김, 45% 급증…첫 5억弗 돌파

김이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지난해 국내 수산물 수출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21억 3000만 달러) 대비 약 9.5% 증가한 23억 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2년(23억 6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해수부는 과거 원료용 냉동수산물 형태로 수출이 이뤄지던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수산가공품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김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김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45.3% 급증한 5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억 8000만 달러, 16.1%↑), 베트남(1억 1000만 달러, 9.2%↑), 프랑스(6000만 달러, 32.5%↑)로의 수출이 각각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이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연간 1억 달러 이상 수출하는 국가가 5개국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수출 상대국 숫자도 총 144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상위 3개국(일본·중국·미국)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8-01-08 15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