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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 매입가격 40㎏당 5만2천570원…19.1% 인상

공공비축미 매입가격 40㎏당 5만2천570원…19.1% 인상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28 11:23
업데이트 2017-12-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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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벼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당 5만2천57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쌀값 평균을 벼 40㎏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작년 매입가격(4만4천140원)에 비해 19.1% 상승한 수준이다.

정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만원을 제외한 차액인 2만2천570원을 연내 지급할 계획이다.

추가지급금은 28일부터 지역농협에서 농가별 개인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일괄 지급된다.

매입대금 최종정산금을 그해에 지급하는 것은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이며, 이는 연말 농업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번 매입대금 지급을 통해 농가에 약 5천640억원이 추가로 지급되며, 지난달 말 지급한 중간정산액 총 7천500억원을 포함해 수확기 농가에 벼 매입대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약 1조3천140억원 수준이다.

쌀값 상승과 특등비율 증가 등으로 작년(1조70억원)보다 매입대금은 약 3천70억원 증가했다.

올해는 특등비율이 44.7%, 1등 비율이 53.5%, 2등 및 3등 비율이 1.8%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 특등비율은 약 22%포인트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과생산량 이상의 시장격리 등 선제적인 수확기 대책의 추진을 통해 쌀값이 15만원대까지 회복됐다”며 “내년도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쌀 생산조정제 등의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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