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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일 코스피, 연초 효과 기대감에 상승

폐장일 코스피, 연초 효과 기대감에 상승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28 10:43
업데이트 2017-12-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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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올해 증시를 마감하는 28일 코스피는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1포인트(0.64%) 오른 2,452.18을 나타냈다.

2.64포인트(0.11%) 오른 2,439.31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조금씩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증시도 업종별 순환매 속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9포인트(0.11%) 상승한 24,774.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08%) 오른 2,682.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9포인트(0.04%) 높은 6,939.3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4억원과 9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52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1.67%), 기계(1.65%), 전기·전자(1.64%), 건설업(1.32%) 등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은행(-1.29%), 운송장비(-1.04%), 전기가스업(-0.3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70% 오른 25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1.73% 올라 7만6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2.41%), 삼성생명(0.40%), 삼성바이오로직스(1.64%) 등도 오름세다.

그러나 현대차(-1.92%), NAVER(-0.23%), POSCO(-0.75%), 현대모비스(-2.61%), 한국전력(-0.65%) 등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정보기술(IT) 업종의 경우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매출을 주도한 품목이 가전제품(작년 대비 7.5%)이었기에 관련 기업의 반등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4% 가까이 급등한 코스닥 지수도 6.01포인트(0.76%) 오른 797.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19포인트(0.02%) 내린 791.76으로 시작했으나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104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1∼2위인 셀트리온(2.09%)과 셀트리온헬스케어(3.07%)를 비롯해 티슈진(4.65%)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 복제약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 등에 대한 기대로 장 초반 11만1천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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