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금융통화위원 1명이 인상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을 제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0일 금통위 직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금통위 결정에 대해 조동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이 총재 주재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나온 인상 결정이었다.
조동철 위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 부장(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그간 경제 성장을 중시하며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돼왔다.
동결 소수의견이 1명 나옴에 따라 한은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신중히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0일 금통위 직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금통위 결정에 대해 조동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이 총재 주재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나온 인상 결정이었다.
조동철 위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 부장(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그간 경제 성장을 중시하며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돼왔다.
동결 소수의견이 1명 나옴에 따라 한은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신중히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