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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누가 대출 받나…30∼40대 고신용자가 많아

카카오뱅크 누가 대출 받나…30∼40대 고신용자가 많아

입력 2017-09-01 14:32
업데이트 2017-09-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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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영업 시간 아닐때 가입자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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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실행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연합뉴스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실행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연합뉴스
카카오뱅크에서 대출받는 사람은 30∼40대 비중이 높았고 고신용자 비중이 3분의 1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7일까지 출범 한 달간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총 계좌개설 수는 307만 건, 대출 잔액은 1조4천90억원, 예·적금 잔액은 1조9천580억원이었다.

대출 고객은 30∼40대가 전체 대출액의 83.5%를 빌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가 6.25%였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1∼3등급의 고신용자가 66.7%였고 4∼8등급의 중저신용자가 33.3%였다.

여신 상품별로 고객 비중을 보면 건수 기준으로는 비상금 대출이 52.7%로 가장 많았고 마이너스통장대출(32.2%), 신용대출(15.1%) 순이었다.

그러나 금액 기준으로는 마이너스통장 비중이 49.4%로 가장 높았고 신용대출(43.6%), 비상금 대출(6.9%) 순이었다.

가입 고객들을 보면 30대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고 20대(30.1%), 40대(21.6%), 50대 이상(8.5%) 순이었다.

계좌개설 시간대를 보면 오후 4시 이후부터 자정까지가 42.5%로 가장 많았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가 14.1%였다.

은행 영업 이외 시간에 가입하는 경우가 56.6%로 영업시간 내 비중보다 높았다.

시중 은행의 10분의 1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춘 해외송금은 한 달 동안 7천600여 건이 일어났다.

총금액은 1천540만 달러였으며 건당 평균 송금액은 약 2천 달러였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가 47.3%였고 유로화(16.7%), 캐나다달러(8.6%), 파운드화(6.8%) 순이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모바일을 통한 고객 경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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