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최종구에 ‘금융위 나쁜짓’ 발언 귓속말 사과

김상조, 최종구에 ‘금융위 나쁜짓’ 발언 귓속말 사과

입력 2017-07-20 11:29
수정 2017-07-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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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왼쪽)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왼쪽)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금융위가 공정위보다 나쁜 짓을 더 많이 했다”라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 위원장을 잠시 한쪽으로 불러내 잠시 귓속말 대화를 나눴다.

이 장면을 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따로 사과해서 잘 푼건가요? 사이좋게 지내십시요”라며 농담을 건넸고 김 위원장은 “거듭 사과했다”라고 웃으면서 답했다.

최 위원장도 “김상조 위원장님의 평소 생각 등을 제가 잘 알고 있다”라며 흔쾌히 받아넘겼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 도중 공정위가 잘못보다 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는 취지를 설명하면서 “나쁜 짓은 금융위가 더 많이 하는데 욕은 공정위가 더 많이 먹는 게 아닌가”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금융위가 나쁜 짓을 했다고 평가받을 일은 없다고 밝혔고 김 위원장도 “공직자 자세를 다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말실수했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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