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안전문제, 최근 5년 6개월 동안 19건 발생”

“햄버거 안전문제, 최근 5년 6개월 동안 19건 발생”

입력 2017-07-12 10:40
수정 2017-07-12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맥도날드 햄버거병’ 논란
‘맥도날드 햄버거병’ 논란 7일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 앞.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일명 ‘햄버거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5년 6개월 동안 햄버거를 먹다가 치아가 파손되거나 복통 등을 호소한 경우가 19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홍철호 의원(바른정당)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2012년∼2017년 6월) 햄버거로 인한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32건이었다.

이 중 식품안전과 관련된 신청은 총 19건으로 전체 피해구제 신청 건 중 60%를 차지했다.

식품안전 관련 신청 건을 사례별로 보면 뼛조각이 포함된 햄버거 세트를 먹다가 치아가 파손되거나 구토·설사, 위장염·복통 등을 호소한 경우 등이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원이 같은 기간 햄버거 품질·안전성 시험이나 검사를 한 적은 없었다고 홍 의원은 전했다.

홍 의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로 인한 식품안전문제가 매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증진과 권리보장을 위해 식품안전 분야에 대한 법정 시험·검사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