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집트 최대 해수담수화사업 필터 공급업체 선정

LG화학, 이집트 최대 해수담수화사업 필터 공급업체 선정

입력 2017-06-11 22:38
업데이트 2017-06-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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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급… 150억대 추정

LG화학이 이집트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따냈다. LG화학은 11일 글로벌 수처리 전문 기업 메티토가 이집트 엘갈라라와 포트사이드에 짓는 30만t 규모 해수담수화 공장의 역삼투압(RO) 필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필터를 공급한다.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150억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이 공장은 하루 100만명에게 담수를 공급한다. LG화학 관계자는 “내년 해수담수화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며 “올 초 증설한 청주공장 2호라인을 통해 산업용과 가정용 RO필터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 수처리 RO필터 시장은 지난해 1조 5000억원에서 2020년 2조원 규모로 연간 4.8%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6-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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