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최고 4000까지 갈 수 있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전망이 나왔다.
홍콩 CLSA증권은 15일 ‘코스피 4000으로 가는 길을 다지는 문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특별 보고서에서 ”새 정부의 임기 말(2022년)에 코스피가 4000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한국 시장이 저평가됐을 뿐 아니라 배당 성향이 낮고, 재무제표상 효율성이나 기업 지배구조가 바닥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지금이 워낙 안 좋은 만큼 1998년 외환위기 극복 때처럼 부패·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서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한국에서는 ‘재평가‘말이 너무 자주 언급돼 왔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증시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싼 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홍콩 CLSA증권은 15일 ‘코스피 4000으로 가는 길을 다지는 문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특별 보고서에서 ”새 정부의 임기 말(2022년)에 코스피가 4000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한국 시장이 저평가됐을 뿐 아니라 배당 성향이 낮고, 재무제표상 효율성이나 기업 지배구조가 바닥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지금이 워낙 안 좋은 만큼 1998년 외환위기 극복 때처럼 부패·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서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스피가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이 코스피를 모니터하고 있다. 기존 코스피 장중 역대 최고치는 2011년 4월 27일 2,231.47이고, 종가 기준 최고기록은 2011년 5월 2일 2,228.96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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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