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 2030년까지 330만호 건설… 서민주거 해결

[국민의 기업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 2030년까지 330만호 건설… 서민주거 해결

입력 2017-04-12 17:52
수정 2017-04-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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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 참석, LH가 추구해야 할 미래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LH 제공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 참석, LH가 추구해야 할 미래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 공기업으로서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본래 기능인 서민의 집 걱정을 해결해 주는 생애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핵심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2030년까지 주거복지 지원 가구수를 330만 가구로 늘린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LH는 도심과 지역을 재창조하는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다자협력을 통해 맞춤형 지역개발, 도시재생 활성화, 남북협력사업 지원 등으로 2030년까지 300㎢의 도시·지역을 개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경제 서포터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진출 견인, 공공인프라 투자 등으로 매년 생산 유발효과 40조원과 취업 유발효과 25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2013년 106조원까지 불어났던 금융부채를 83조원까지 줄이면서도 다양한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연 36회에 걸친 최고경영자와 실무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고, 직원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는 등 조직문화를 혁신했다. 공기업 독점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민간,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민간공동사업, 다자간 협업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상생 발전도 정착시켰다. 공공임대리츠 등 금융기법 연계, 행복주택 복합개발 등 수익·비수익 연계, 인공기반·사물인터넷 등 융복합 등도 성과로 꼽힌다.

2017-04-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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