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미즈메디 로타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29명

강서 미즈메디 로타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29명

입력 2017-03-30 13:44
수정 2017-03-30 1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강서구의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는 총 29명으로 확인됐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강서구 보건소의 역학 조사 결과, 7∼14일 병원에 입원중이던 신생아 118명 중 2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고, 19일 이후 추가 환자는 없었다.

24명 중 10명은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였고, 나머지 14명은 증상이 없었다.

또 이 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이 입소한 산후조리원에서도 5명이 추가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이들은 증상을 겪지는 않았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며 발열,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가 집단생활을 하는 병원과 산후조리원에서는 손 씻기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