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세 꺾이나’…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반등세 꺾이나’…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입력 2017-03-30 09:42
수정 2017-03-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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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반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재차 하락하며 하단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2원 내린 1,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2.2원 내린 1,112.0원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의 발언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나 서울 외환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보스턴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올해 네 차례 금리 인상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점진적인 정책금리 정상화라고 말하는 것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 포캐스터 클럽에서 “개인적 견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대부분과 비슷하다”며 그러나 “올해 총 세 차례 이상의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지수 기준으로 99포인트 초반까지 하락했던 달러화가 반등했으나 신흥국 통화는 국제유가 상승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4월에 집중된 배당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자금이 재차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1.03원으로, 지난 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2.47원)에서 1.44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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