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앞두고 원/달러 환율, 4.0원 상승 출발

미국 FOMC 앞두고 원/달러 환율, 4.0원 상승 출발

입력 2017-03-14 09:25
업데이트 2017-03-14 09: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일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47.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2원 올랐다.

이날 환율은 4.0원 오른 1,148.4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14~15일), 네덜란드 총선(15일)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다시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다만 완전한 추세 상승보다는 빅 이벤트를 앞둔 대기성 성격이 강해 상승 동력은 약하다.

3월 금리 인상분을 선반영한 시장은 FOMC와 관련해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와 경기 판단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서 4천540억 원어치의 현물을 사들였다. 코스피지수는 2,117.59를 터치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인 상승세가 전일에 이어 계속된다면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 전일 많이 나왔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환율 상승의 제한 요인이다.

오전에 발표되는 중국의 2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도 주목해볼 만하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998.75원으로 전일에 견줘 0.87원 올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