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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계란값 또 4.5% 인상…이달들어 20% 올려

홈플러스 계란값 또 4.5% 인상…이달들어 20% 올려

입력 2016-12-27 13:24
업데이트 2016-12-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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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번주 인상계획 없어”…롯데마트 “추가 인상 여부 검토”

홈플러스가 열흘 만에 또 계란값을 올렸다.

홈플러스는 27일부터 전국 142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계란 소비자가를 평균 4.5%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기존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에 6천990원이던 계란 소비자가는 7천290원으로 오른다.

홈플러스의 계란값 인상은 이달 들어서만 4번째다.

홈플러스는 지난 8일 계란값을 평균 5% 인상한 데 이어 15일 5%, 17일 6% 인상했으며 이번에 또 가격을 올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산지 계란 시세가 인상돼 부득이하게 또 계란값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런 추이가 지속될 경우 계란값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롯데마트와 달리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1인1판’ 구매 제한을 하지 않고 있는 홈플러스는 여전히 구매 제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의 이번 계란값 인상으로 대형마트에서 파는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은 6천980원인 이마트를 제외하곤 모두 7천원대로 뛰어올랐다.

롯데마트도 홈플러스와 같은 7천290원이다.

대형 거래선으로부터 물량을 공급받는 대형마트보다 계란 수급 상황이 훨씬 불안한 소규모 슈퍼마켓 등에서는 이미 계란 소비자가가 1만원 안팎까지 치솟아 소비자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지난주 나란히 가격을 인상했던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이번 주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주는 계란값 추가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롯데마트는 “상황 변화를 면밀히 지켜보며 계란값 추가 인상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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