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98만원대...19일 정식 출시

노트7 소개하는 고동진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Hammerstein Ballroom)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언팩(Unpacked) 쇼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 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2016.8.3 [삼성전자=연합뉴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6∼18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갤럭시노트7의 예약 가입자를 받는다. 출고가는 98만 8900원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3사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넉넉한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미리 물량을 준비한 데다 소비자의 관심도 크기 때문이다. 예약판매 기간도 기존 주력 스마트폰보다 2배정도 길다.
갤럭시노트7 가입자에게 휴대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공시지원금에 쏠리고 있다. 공시지원금은 33만원 한도 내에서 이동통신사가 제조사와 협의해 정한다.
다만 고가의 스마트폰은 인기가 높아 지원금을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갤럭시노트5(출고가 89만 9800원)의 공시지원금은 2015년 출시 당시 최고 28만원대였다.
이동통신사들은 정식 출시일인 19일에 맞춰 공시지원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예약판매 추이와 선택약정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시지원금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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