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특집] LG전자, 태양광 모듈·온실가스 감축 ‘그린 2020’ 올인

[에너지 기업 특집] LG전자, 태양광 모듈·온실가스 감축 ‘그린 2020’ 올인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6-23 18:18
수정 2016-06-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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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경북 구미공장의 지붕에 설치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LG전자 제공
LG전자 경북 구미공장의 지붕에 설치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LG전자 제공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한 LG전자가 2008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서 2010년 첫 태양광 모듈을 출시했을 때 해외 바이어들은 “태양광 사업을 계속할 것이냐”고 물었다. 대기업도 사업을 포기할 만큼 불안정한 태양광 사업 시장 환경을 감안한 질문이었다. LG전자는 사업을 이어 갔고, 2013년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태양광 부문 본상을 받았다. 바이어들은 이제 LG전자 태양광 모듈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한다. LG전자는 올해까지 같은 대회 본상을 세 차례 받았다.

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생산라인 8개를 보유한 경북 구미 사업장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6개를 증설할 계획이다. 연간 1GW(기가와트)급의 생산 능력을 2018년 1.8GW, 2020년에는 3GW까지 끌어올린다.

LG전자는 그룹 차원의 ‘그린 2020’ 전략 아래 온실가스 사용량 감축을 통한 그린사업장 조성, 소비자 사용 단계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그린 제품 확대, 그린 신사업 매출 강화 등 3대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이미 설비 투자 등을 통해 2014년에는 2008년 대비 20만t에 가까운 사업장 에너지 감축을 달성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6-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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