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지난해 평균 3721만원

농가 소득, 지난해 평균 3721만원

입력 2016-06-20 18:45
수정 2016-06-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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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비해 6.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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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계절  올해 쌀 생산량이 냉해로 대흉작을 겪은 198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일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의 한 농가에서 농민들이 벼를 추수하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추수의 계절
올해 쌀 생산량이 냉해로 대흉작을 겪은 198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일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의 한 농가에서 농민들이 벼를 추수하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농가의 평균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보조금 및 농업소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농가경제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농가소득은 평균 3721만원으로 전년 대비 6.5% 늘었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과 농업외소득, 이전소득(농업보조금) 등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특히 지난해 직불금 등 농업생산과 관련된 이전소득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하며 전체 농가소득 증가를 이끌었다. 농가소득 증가분 중 이전소득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중도 48%로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이 운영하는 1ha 미만 소규모 농가도 연금이나 영세민생활보조금 등 정부의 농업외보조금이 늘면서 소득이 올랐다. 또 지난해 농업소득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1126만원이었다. 대규모 전업농가의 소득이 계속 오르고, 유가 하락 등으로 경영비가 절감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소규모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농촌 일자리를 통해 근로 수입을 올리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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