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대출 전환사기 주의하세요

저금리대출 전환사기 주의하세요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6-04-19 16:24
수정 2016-04-19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감독원은 저금리 대출로 바꿔 준다는 중개업체 말만 믿고 고금리로 많은 액수를 빌렸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가 최근 잇따른다며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부 중개업자들은 대출액이 많아야 향후 저금리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다고 대출 희망자를 속여 여러 대부업자로부터 필요한 액수보다 많은 돈을 빌리게 했다. 대출액이 클수록 더 많은 중개 수수료를 챙기기 때문에 일단 더 많은 돈을 빌리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대출이 이뤄진 뒤에는 연락이 두절되는 일이 적잖았다. 예컨대 1억원을 연 18% 금리로 신용대출받은 경우 연간 이자 비용만 1800만원을 부담해야 하고, 만기 전에 갚으려면 수수료로만 200만원을 내야 한다. 이런 피해 신고는 올해 들어서만 115건이나 발생했다.

금감원은 급하게 대출이 필요한 경우 금감원 서민대출 안내 코너(s1332.fss.or.kr) 및 한국이지론(www.koreaeasyloan.com)에서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대출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