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 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국회에서 경제 관련 법안 논의가 실종돼 초조하고 안타깝다”면서 “남은 임시국회 나흘 동안 경제활성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국민 경제는 그로 인해 힘을 받고, 박수 속에 끝나는 19대 국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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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대 국회가 경제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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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대 국회가 경제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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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제 관련 입법 논의가 실종된 것을 보면 국회가 이제 국민의 살림살이나 경제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깝다”고 하소연한 뒤 “엄동설한 속에 160만명이 넘는 분들이 (입법촉구) 서명에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을 우선 통과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국민소득이 2만 5000달러를 통과할 시점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서비스산업 비중이 70%가 넘지만 우리는 60%가 안 된다. 그 10% 포인트의 격차를 일자리로 환산하면 69만개”라며 법안 처리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3-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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