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구제역 이동제한 전면 해제

고창 구제역 이동제한 전면 해제

입력 2016-02-12 12:03
업데이트 2016-02-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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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으로 전북 고창군 무장면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12일 전면 해제됐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전북 김제와 13일 고창에서 연이어 발생한 구제역에 따른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풀렸다.

전북도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지난달 14일 구제역이 발생한 고창 무장 보호지역(3㎞ 이내)에 대한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돼지 9천800여 마리를 살처분한 구제역 발생농장 주변 3㎞ 안 사육농가와 축산관련 차량, 가축, 분뇨 등에 대한 이동이 자유로워졌다.

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 주변 모든 농가 검사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확산 우려도 없다고 판단했다.

김제 지역 이동제한은 지난 4일 풀렸다.

방역 당국은 전국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 방역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 전국 모든 축산농장, 축산 관계 시설, 축산 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한다. 항체 검출 농장과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장 등 취약 농장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취약지역 방역 조치 등 구제역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고서 18일 열리는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구제역 위기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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