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값 비싸져도 우린 안 올린다고 전해라

한우값 비싸져도 우린 안 올린다고 전해라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1-13 17:09
수정 2016-01-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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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작년 가격수준 선물세트…차례용 5만 9000원, 구이용 9만 9000원대

 한우·육우 사육 개체수가 줄어들며 설 대목을 앞두고 쇠고기값이 인상 흐름을 탄 가운데 롯데닷컴이 ‘한우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른 유통업체들보다 한 발 앞서 공급처인 사육농가를 확보하고, 특수부위 구성을 늘려 구이·차례용 위주였던 선물세트를 다변화 시켰기에 가능한 가격 동결이라고 롯데닷컴 측은 설명했다. 구성 다변화는 특수부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최근 수요와 맞아 떨어져 주목받고 있다.

롯데닷컴의 ‘2016 설맞이 한우 선물세트’ 코너에서는 횡성, 장흥, 안동 등 유명 지역 브랜드 상품을 살 수 있다. 이 중 한우 상품 세트의 경우,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15~20%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라고 롯데닷컴은 전했다. 1등급 이상 국거리·불고기·산적용 소고기로 구성한 ‘장흥 한우 선물세트 1.5㎏’은 5만 9000원, 1등급 이상의 꽃등심·안심·채끝으로 구성된 ‘뿌리한우 1등급 구이세트 1.2㎏’은 9만 9000원에 판매된다.

 롯데닷컴은 또 한우 상품 구색을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렸다. 삼각살, 업진살, 치마살 등이 선물세트 구색에 포함됐다. 롯데닷컴 신선혜 신선식품 MD는 “한우 소비문화가 과거 등심 중심에서 특수부위 소비로 많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설 명절명가 매장 식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최대 10%, 최고 300만점을 롯데포인트(L포인트)로 되돌려준다. 행사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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