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추진 일지는…숨가빴던 52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추진 일지는…숨가빴던 52일

입력 2015-07-16 07:20
수정 2015-07-16 07: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7일 열리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5월 26일 합병 결의를 발표한 후 이에 반대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법정 공방을 벌이는 등 합병 성사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합병 발표 이후 16일로 52일째를 맞았다.

아래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추진 일지.

▲ 2015년 5월 26일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결의 발표

▲ 5월 27일 = 엘리엇, 주주자격으로 삼성물산에 합병 반대의사 통보

▲ 6월 4일 = 엘리엇, 삼성물산 지분 7.12% 취득 공시. 삼성물산에 보유주식 현물배당 정관 개정 요구하는 주주제안서 발송

▲ 6월 5일 = 엘리엇, 국민연금과 삼성SDI·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에 합병 반대 동참 요구하는 서한 발송

▲ 6월 9일 = 엘리엇, 삼성물산 상대 주주총회 통지 및 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

▲ 6월 10일 = 삼성물산, 자사주 5.76%(899만주) KCC에 매각 발표

▲ 6월 11일 = 엘리엇,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

▲ 6월 12일 = 공정거래위원회, 제일모직·삼성물산 기업결합신고 승인

▲ 6월 16일 = 엘리엇, 삼성물산에 주주명부·이사회 열람 및 등사 청구

▲ 6월 18일 = 삼성물산 이사회, 엘리엇이 주주 제안한 현물배당 등 안건 임시 주총 안건으로 추가 확정

= 엘리엇, 인터넷 홈페이지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관한 견해’라는 27쪽짜리 영문 설명자료 게재

▲ 6월 19일 =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

= 엘리엇, 합병 관련 한글자료 추가 공개

▲ 6월 24일 = 삼성물산, 엘리엇이 요청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허용

▲ 6월 24일 = 엘리엇,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요청

▲ 6월 25일 =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요청

▲ 6월 30일 = 제일모직, 긴급 기업설명회(IR) 개최해 주주친화 정책 발표

▲ 7월 1일 =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주총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 삼성물산 새 홈페이지 ‘뉴삼성물산’ 개설, 합병 배경·당위성 강조

▲ 7월 3일 =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반대 권고

= 엘리엇, 삼성물산 주총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항고

= 국민연금, 삼성물산 보유지분 추가취득해 11.61%(1천867만1천98주) 보유 공시

▲ 7월 5일 = 삼성물산, ISS 보고서 정면 반박 입장자료 배포

▲ 7월 7일 = 법원, 엘리엇이 제기한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 엘리엇 항고 의사 표명

▲ 7월 10일 = 국민연금 투자위원회 합병 관련 회의. 내부적으로 찬성 결정한 것으로 전해짐

▲ 7월 13일 = 법원, 엘리엇 항고 첫 심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