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 엄중해 여의도 복귀 생각할 겨를 없다”

최경환 “경제 엄중해 여의도 복귀 생각할 겨를 없다”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5-07-06 00:10
수정 2015-07-06 03: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여의도(새누리당) 조기 복귀설과 관련해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어서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 부총리는 이날 MBC TV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 논란 속에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 부총리가 여의도로 조기 복귀할 수 있다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셈이다. 다만 최 부총리는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면서도 “(임명권자의 의중에 따라)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고 단서를 붙여 복귀 가능성 자체를 닫지는 않았다.

최 부총리는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추경 12조원 등 모두 22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이 이뤄지는데 (추경이 없었던) 작년 재정 보강(41조원+α)보다 2~3배 강도가 높은 것”이라며 “정치권이 추경 처리를 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국민적으로 큰 비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많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공공과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분야의 구조 개혁도 반드시 이뤄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5-07-06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