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차관 “6월 이후 수출 개선될 것…지원책 검토”

주형환 차관 “6월 이후 수출 개선될 것…지원책 검토”

입력 2015-06-01 13:41
수정 2015-06-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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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6월 이후 수출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이날 한국의 세계은행(WB) 가입 60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국 주간(Korea Week)’ 본행사에서 “내수는 개선 조짐을 조금씩 보이고 있지만 수출 부진이 투자 쪽에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분석했다.

산업생산은 올 3월부터 2개월째 감소했고, 5월 수출액은 423억9천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9% 줄었다.

이에 대해 주 차관은 “6월 이후 신차 출시, 조업일수 증가, 세계경제 회복, 석유화학업계 시설보수 종료 등의 요인으로 수출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부문에서 품목·지역·방식별로 지원하거나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관련부처와 공동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내놓을 때 그간의 정책효과 등을 감안해 정부 나름의 판단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차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소비가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며 “메르스 확산을 빨리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별도의 경기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관련 부처가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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